드라마 남자친구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배우 송혜교, 박보검 주연으로 대한민국 드라마 최초로 쿠바에서 올로케로 촬영한 1회가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드라마 남자친구 줄거리
드라마 남자친구는 정치인의 딸로 태어나 온전히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은 재벌가 며느리로 살다가 남편의 귀책으로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고, 위자료로 망해가는 호텔사업을 받게 됩니다. 그녀의 뛰어난 능력으로 호텔사업을 성공에 이르게 하고 사업차 들른 쿠바에서 김진혁(박보검)을 만나게 됩니다. 이후 한국에서 호텔 대표 차수현은 호텔의 신입사원 김진혁과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흔치 않은 그들의 달달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게 됩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사회적 위치와 배경의 차이로 인한 고난들이 닥치게 됩니다. 마음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들을 통해 둘의 애틋한 로맨스가 더욱 절절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선남선녀의 애틋한 로맨스
두 주인공 수현과 진혁 역할에 배우 송혜교와 박보검을 필두로 하여 선남선녀의 애틋한 로맨스를 보는 즐거움이 큰 작품이었습니다. 연기력은 보장이 된 배우들인 만큼 애절한 스토리만큼 그 내용을 연기한 두 배우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을 자아낸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쿠바에서 올로케로 촬영된 1회에서 인연이 닿아 함께 하는 모습들은 한 폭의 그림 같기도 했습니다. 그림 같은 장면들과 함께 서로의 마음을 온전히 다 받을 수 없었던 상황에서 수현과 진혁의 내적인 고민과 혼란의 시기를 함께 하면서 극에 몰입해 가게 됩니다. 또한 주연 배우들 외에 인물들도 극 전개를 더욱 풍성하고 또한 맛있게 만들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캐릭터들의 색깔도 뚜렷하면서도 다양해서 극의 긴장감을 주는 요소들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시각적인 아름다움
앞에서도 잠깐 언급하기는 했지만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아름다운 배경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쿠바뿐 아니라 국내 촬영에서도 그림 같은 풍경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킵니다. 예술적인 섬세함이 가득 담긴 배경으로 드라마에 몰입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배경을 넘어 의상, 세트 장식, 그리고 영화 같은 촬영 기법까지 각 장면의 분위기가 극의 내용에도 깊이감을 더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전체적인 프레임과 배우들의 연기, 스토리 구성의 밸런스가 인상적인 드라마였습니다.
드라마 남자친구는 매력적이고 배우, 시각적인 아름다움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작품입니다. 최고 시청률 10.3% 를 기록하였으며, 한 편에서는 현실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 있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현실적이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한 번쯤은 그리고 꿈꿔봤을 만한 극적으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드라마 남자친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