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또 오해영은 2016년 5월부터 6월까지 방영되었던 tvN드라마로 오해영이라는
같은 이름의 두 여자와 얽힌 남자 박도경(에릭) 사이의 이야기 그린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신선한 소재와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여주인공 서현진의 연기력과 매력이 제대로 터졌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공감되어 더 매력적인 그녀 오해영의 이야기
살짝 짠한 느낌이 들 만큼 연애도 사회생활도 녹록지 않은 32살 오해영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의 친구 혹은 나의 30대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모든 게 불안정하고 쉽지 않아 좌절하는 날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해영을 통해 우리는 자기 자신을 투영하며 애틋한 마음을
가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의 스스로가 나아가고 더해서 성장하는 여정을 지켜보며
함께 슬퍼하고 때론 설레하며 오해영을 응원하게 됩니다.
독특한 소재와 신선한 스토리텔링
'또 오해영'의 흥행 요인 중 하나는 독특한 소재와 신선한 스토리텔링이다.
동명이인의 여주인공, 그 두 명의 오해영과 과거와 현재 인연을 갖게 되는 남자 주인공 박도경의
로맨스 스토리는 독특하면서 동시에 흥미로운 소재입니다.. 특히 남자 주인공 박도경이 갑작스럽게
미래를 보게 되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설정은 극 전개에 긴장감과 기대감을 높입니다.
또한 이름은 같지만 성향이나 살아온 환경은 정반대인 두 명의 오해영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모습 외에
이면에 감춰진 각자의 서사가 드러나게 되면서 인물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되어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한층 더해지게 됩니다.
더욱이 '또 오해영'은 자신의 정체성, 얽히고설킨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상호 간의 용서와 구원이라는 폭넓은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머와 로맨스의 장르를 자연스럽게 넘나듭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탄탄한 연기력
탄탄한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의 뛰어난 연기력도 빼놓을 수 없는 드라마의 매력이자 강점입니다.
또한 인물들 간의 관계 변화와 케미도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한 층 더해주었습니다.
배우들의 열연은 스토리에 진정성과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여주었습니다. 주연배우뿐 아니라
조연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색감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해집니다.
빈틈 있어 매력적인 캐릭터 & 빈틈없이 꽉 찬 드라마
결론적으로 '또 오해영'은 독특한 소재와 신선한 스토리텔링, 눈부신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또 오해영은 대사 맛집으로 통하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솔직 담백한 대사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빈틈 많은 인물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스토리, 등장인물 간 케미 등 모든 면에서 밸런스를 잘 갖춘 알찬 드라마, 또 오해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