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는 2011년 6월 tvN에서 방영한 월화드라마로 30대 세 여자친구들의
일과 사랑 우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2011년 시즌1이 큰 사랑을 받았고 이어서
2012년과 2014년에 각각 시즌2,3이 방영되었습니다.
시즌마다 주인공과 에피소드들이 모두 달랐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시즌1이 가장 현실감 있고,
그만큼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현실감 있는 사랑과 연애 이야기
또 다른 흥행 요소는 현실감 있는 스토리 전개입니다. "로맨스가 필요해"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다양한 감정과 메시지를 담아냅니다.
주인공들의 성장과 변화 등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지면서 시청자들은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게 됩니다.
또한, 사랑의 힘과 우정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그런 스토리에 더 힘을 주는 요소는 바로 ‘현실감’입니다. 내 주변의 친구에게서 혹은
나에게서 일어날만한 현실감 있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연애를 했던 두 남녀가 오랜 연애기간 속에서 나도 모르는 권태감에 빠지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사랑을 경험해 보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옛 연인의 자취를 느끼며
단순한 그리움인지 미련인지 혼동하는 과정까지 연애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리얼하게 담았습니다.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캐릭터
로맨스가 필요해의 흥행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학교 동창인 세 여자는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만큼 사랑하는 방식도 제각기 달랐습니다.
인물마다 분명한 색깔을 가지고 있고, 그 캐릭터가 모두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캐릭터에 맞게 사랑, 우정, 일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컸습니다.
인물들 하나하나 개성 있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갖추고 있어 등장인물
모두에게 애정이 갔던 몇 안 되는 드라마였습니다.
특히 조여정 배우가 연기했던 선우인영은 같은 여자가 봐도 너무 앙증맞고 사랑스럽습니다.
포스팅을 위해 몇몇 장면들을 다시 찾아봤는데 그때 봐도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이 봐도
여전히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감각적인 음악
마지막으로, "로맨스가 필요해"의 흥행 요소 중 하나는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감각적인 음악입니다. 드라마를 더욱 극적으로 만드는 데에 빠질 수 없는 요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경음악뿐 아니라 장면 구성이나 전환의 기술적인 요소가 결합되면서
드라마틱한 명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이 장면들을 보는 시청자들에게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감성적인 음악은 인물들 간의
감정을 더욱 극대화시켰습니다.
회차가 끝날 때마다 여운이 남았던 것도 이런 장치들의 역할이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연애 고증 제대로 한 드라마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는 매력적인 캐릭터, 현실감 있는 스토리 전개,
그리고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음악 등 다양한 흥행 요소를 조합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랑과 우정에 대한 깊이감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전했습니다.
설렘과 기대로 가득했던 순간부터 지질함의 끝을 보여주기도 하는 사랑의 면모들을 솔직하고,
청량한 느낌으로 담았던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였습니다.